아프리카 여행기 21편 케냐 나이로비 코끼리, 기린, 카렌블릭센박물관
2020.2.13 -1 아프리카 7개국 에티오피아, 남아공,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탄자니아, 케냐
인솔자 김승환부장
케냐
◈ 수도 : 나이로비(Nairobi) 나이로비(Nirobi)란 마사이어로 '차가운 물'이라는 뜻이다
◈ 인구 : 34,000,000명(2005년 기준)
◈ 면적 : 582,646㎢(한반도의 약 2.7배)
◈ 주요민족 : 키쿠유족(Kikuyu), 루오족(Luoh), 루히아족(Luhya), 캄바족(Kamba), 칼렌진족(Kalenjin)
◈ 주요언어 : 영어(English), 스와힐리어(Swahili)
◈ 종교 : 기독교(70%), 카톨릭(23%), 이슬람교(7%)
인도양에서 내륙쪽으로 약 500km 정도 떨어진 고원지대(해발 1,7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기온이 섭씨18도 정도로 살기에 아주 쾌적한 도시이다
도시로서의 나이로비의 역사는 약 100년 정도. 1896년 아프리카에 진출한 백인들이 몸바사항에서 우간다의 빅토리아호수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설치한 전진기지가 바로 나이로비였었고 이후 영국의 행정기관도 모두 기후가 쾌적한 이 곳으로 자리 잡았다
나이로비는 케냐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동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도시로 국제회의도 빈번하게열리고 외국의 기업 대표부도 많이 주재하고 있다
교외에는 면적 114평방km의 국립공원(야생동물)이 있으나 도시 자체적으로는 관광자원이 별로 없고 단지 비지니스 중심지라는 느낌 밖엔 안든다
인구는 약 340만명. 공식어인 영어로 대부분의 나이로비시민과 소통이 가능하고 물론 민족어인 스와힐리어도 사용된다.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쇼핑집에서 커피한잔으로
'쉘드릭 코끼리 고아원'(Sheldrick Elephant Orphanage)
'쉘드릭 코끼리 고아원'(Sheldrick Elephant Orphanage)
'쉘드릭 코끼리 고아원'(Sheldrick Elephant Orphanage)은 '나이로비 국립공원'(Nairobi National Park) 안에 있다
정식 명칭은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다
1977년에 세워진 이 동물 고아원은 부모를 잃거나 버림받은 고아 코끼리를 비롯해 코뿔소와 기린을 양육하고 있다
'쉘드릭 코끼리 고아원'(Sheldrick Elephant Orphanage)은 고아 코끼리들이 우유를 먹는 시간에 맞춰11시부터 12시까지 공개한다
기부금 형식으로 입장료로 7 달러(500 실링)를 받는다
'다프네 쉘드릭 박사'(Dr. Dame Daphne Sheldrick)가 남편 '데이비드 쉘드릭'(David Sheldrick)을 기려 만들었다 저명한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쉘드릭'은 케냐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국립공원인 '동 차보 국립공원'(Tsavo East National Park)을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
'쉘드릭 코끼리 고아원'은 매일 11시부터 12시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되는데...
코끼리들에게 우유 주기와 진흙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경온 관광객들로 만원이다...'나이로비'의 인기 관광코스 가운데 하나다
부모를 잃거나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고아 코끼리들이 이곳에서 보호되고 있다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아기 코뿔소 '마리파'(Marifa)...이 아기 코뿔소는 '메루 국립 코뿔소 보호구역'(Meru NP Rhino Sanctuary)에 있었는데 어미로부터 버림받아 이곳에 왔다
'쉘드릭 코끼리 고아원'(Sheldrick Elephant Orphanage)의 입구...정식 명칭은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다
총을든 군인이 경계를 하고있다.
관광시간이 정해져 있어 많은 인파속에서
정신없이 보다가 현지 관리인과 함께
쉘드릭 코끼리 고아원
영국의 다픈 쉘드릭 부인이 케냐 나이로비에서 30년 가까이 각 국립공원에서 밀렵꾼에 의해 부모를 잃은 아기 코끼리들을 데려다 우유를 먹이며 훈련을 시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해오고 있다고..... 사육사들이 하루 종일 코끼리를 데리고 다니며 밤에 잠자리까지 같이 하는 등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는데 아기 코끼리 한 마리를 돌보는데 드는 비용이 한 달에 900불이며 후원과 입장료로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기념품가계
'기린센터'(Giraffe Centre) 가는길
매표소
표를 사는동안 입장표를 받는 직원과 잠시 인정샷을
항상 웃는 모습이 귀엽다.
'기린센터'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로스차일드 기린'(Rothschild giraffe)을 보호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기린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입장시 작은 접시에 먹을 을 준다 작은 과자 크기인데 기린이 무척 좋아한다 먹이를 줄때 한개씩 주라고 가이드가 얘기를
숲속에 있다가 먹이를 주면 달려온다
모두들 먹이를 주면서 사진을 남긴다
'로스차일드 기린'(Rothschild giraffe)의 무늬 패턴...5각형의 그물 모양의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5각형 안이 검은색을 띤다. 발굽 위의 종아리 부분이 흰색 스타킹을 신은 듯이 무늬가 없이 하얀다
'마사이 기린'(Masai giraffe)의 무늬 패턴('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촬영)...무늬가 불규칙적으로 들쭉날쭉한 톱니무늬를 가지고 있다. 무늬가 발굽 위부터 다리와 몸 전제에 있다
기린은 긴 목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똑같이 7개의 목뼈를 가지고 있다
무늬 패턴에 따라 모두 9종이 있다
'기린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로스차일드 기린'(Rothschild giraffe)은 주로 케냐와 우간다, 남수단에 서식한다 '로스차일드 기린'의 무늬 패턴은 5각형의 그물 모양의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5각형 안이 검은색을 띤다 또 발굽 위의 종아리 부분이 흰색 스타킹을 신은 듯이 무늬가 없이 하얀 것이 특징이다
얼굴뼈 전시관
다리뼈 전시관
'세렝게티'(Serengeti)와 '마사이마라'(Maasai Mara)에서 흔히 보는 기린은 '마사이 기린'(Masai giraffe)이다
'킬리만자로 기린'(Kilimanjaro giraffe)으로도 불리는 이 기린은 기린들 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몸집이 크다 '마사이 기린'은 들쭉날쭉한 톱니무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무늬가 발굽 위부터 다리와 몸 전제에 있다
먹이를 직접 먹여 봤는데 혓바닥이 놀라울 정도로 길고 흡입력도 대단하였다
먹이를 주면 긴 혀도 받아먹는데 침을 마니 흘려 신경이 많이 쓰인다 먹이를 다준후 손을 씻으라고 한다.
기념품 가계 새 3마리를 5달러에 판다 나도 이쁜새 몇마리 샀다.
머리도 만져보고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2층에서는 얼굴을 만질수 있고
점심식사 하러 간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일식집 가이드 얘기로는 일본 사람의 일식집은 모두 망하고 한국사람이
일식집을 운영하는 것은 잘됀다고 하는데 오늘메뉴는 일본식 코스요리
일본식 초밥과 연어 생선회를 점심으로 깔끔하고 맛있어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 간다면 이집에
한번더 오고싶다.
영화 <Out of Africa>의 실제 주인공인 '카렌 블릭센'(Karen Blixen)이 거주하던 저택으로 들어가는 길
'카렌 블릭센'이 거주하던 집은 현재 '카렌 블릭센 박물관'(Karen Blixen Museum)으로 사용되고 있다
저택 정면에 있는 '카렌 블릭센'(Karen Blixen)의 사진
'카렌 블릭센'이 1937년에 출간한 <Out of Africa>를 비롯해 그녀가 저술한 책과 관련 서적들이 전시돼 있다
축음기... 영화 속에서 주제곡인 '모차르트'(Mozart)의 '클라리넷 협주곡'(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 622)이 감미롭게 흘러나왔던 감동적인 장면이 생각난다. 이 곡은 내가 클래식 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카렌 블릭센'의 침실
남편인 '브로 블릭센'의 침실
화장실...옛날 나무로 만든 변기가 이채롭다...왼쪽에 있는 호리병과 대야가 영화 <Out of Africa>에서 '로버트 레드퍼드'가 '메릴 스트립'의 머리를 감겨주는데 실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영화를 확인해 보니 영화에 사용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영화에서는 아마 비슷한 모조품을 사용한 것 같다
재현해 놓은 식당과 그릇들...지금은 내부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한다고 하나,
서재
당시 타자기
영화에도 등장하는 집사였던 소말리아계인 '파라 아덴'(Farah Aden)의 초상화...'카렌'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해서 금전관계까지 맡겼다고 한다...'카렌'이 처음 아프리카에 도착했을 때 '몸바사'(Mombasa)에서 그를 만났다. 그러나 '카렌'이 덴마크로 떠난 후에 둘은 서로 서신을 주고받긴 했으나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연세 좀 드신 분들은 영화 <Out of Africa>을 기억할 것이다
'로버트 레드퍼드'(Robert Redford)와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이 주연한 이 영화는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아프리카의 광활한 대지와 놀라운 자연을 통해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빈곤과 야만으로만 여겨졌던 아프리카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여행에 앞서 이 영화가 떠올랐을 것이다
'카렌 블릭센'(Karen Blixen)은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17년 동안의 생활을 기록한 회고록인 <Out of Africa>을 1937년에 출간한다
덴마크 부호의 딸이었던 '카렌'은 28살이던 1913년 당시 '영국령 동아프리카'에 속했던 케냐에 건너가 사촌인 '브로 블릭센 피네케'(Bror Blixen-Finecke) 남작과 결혼한다
'응공힐'(Ngong Hills)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저택은 '카렌'이 커피농장을 하면서 거주하던 곳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1917년부터 케냐를 떠나 귀국하는 1931년까지 거주했다
이 집은 덴마크 정부 소유였다가 1964년에 케냐 정부에 기증돼 지금은 '카렌'이 당시 거주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카렌 블릭센 박물관'(Karen Blixen Museum)으로 사용되고 있다 집은 단층에다 규모도 작고 생각보다 소박했다
영화 <Out of Africa>의 장면들이 다시 떠오른다
많은 감동적인 장면들 가운데서도...
'로버트 레드퍼드'와 '메릴 스트립'이 탄 경비행기가 '나쿠루 호수' 위를 날고
수많은 플라밍고들이 비행기를 따라 같이 날아오르는 장면이...
아프리카 여행을 하기 전에 영화 <Out of Africa>를 다시 한 번 보고 가기를 권한다
이 영화는 1986년에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7개 부분을 석권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남여주연상은 타지 못했다
<Out of Africa>의 주제곡이 '모차르트'(Mozart)의 '클라리넷 협주곡'(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 622)이다
'로버트 레드퍼드'가 선물한 축음기에서 이 곳이 감미롭게 흘러나왔던 감동적인 장면이 떠오른다
이 곡은 내가 클래식 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카렌이 연인 데니스를 묻었고, 영화마지막 장면에 야생에 적응하지 못한 사자 두 마리가 카렌을 찾아오는 장면을 촬영했다는 높은 응공힐 언덕은 카렌의 뒤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고 희미하게 볼 수 있었다.
그녀는 토질이 맞지 않아 커피농사에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자기가 고용한 직원들에게
땅을 나누어주었기 때문에 지금도 케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녀의 이름이 이 지역의 이름이 되었다고 하며, 그녀의 집은 다른 사람의 소유로 있었으나 덴마크정부가 사들려 두었다가 케냐가 독립할 때에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카렌 블릭센 기념관
카렌 블릭센은 덴마크의 여성작가 아이작 디네센의 본명으로 영화 ‘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저자이며 박물관이라기보다 넓은 정원을 가진 저택으로 그녀가 1917년부터 1931년까지 살았던 식민지풍의 집이라고 한다.
카렌은 이 지역에서 홀로 커피 농장을 경영하였고 원주민을 교육시켰으며 커피농사가 그녀의 삶의 전부였다. 그러나 잦은 가뭄으로 1931년 농장은 실패로 돌아갔고 사랑하던 애인 핀치 해톤을 같은 해 경비행기 사고로 잃었다고 한다. 결국 카렌은 집에서 보이는 공 힐(Ngong Hill)을 뒤로 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 후 세계 수준의 작가가 되어서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비롯한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집안에는 당시의 가구류와 책, 옷, 부엌 살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정원에는 당시의 농기구들이 자연스럽게 진열되어 있다고 하며 이 곳을 관람하기 전에 영화를 보고 온다면 감흥이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화폐로도 나오고
집필한 책들을 전시 한글판도 있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의 작가 Karen Blixen 의 실물 사진. 이름이 필명으로 적혀 있네요.
당시 사냥을 할수 있어서 아마도 그때 잡은 사자를 마루에 표백하여
표범을 탁자 밑에 깔고, 사자는 카펫으로, 코끼리 다리는 탁자 다리로. 그 당시 이 지역은 사냥이 가능했다하니. 카렌 브릭슨 (1885 ~ 1962)이 내 외할머니와 같은 세대를 살았다.
커피를 마시기 위한 기구들
정수기 역활을 하던 기구
커피 농장 운영할 때 쓰던 커피 기계. 카렌은 책에서 커피 농장 일은 끝이 없다고 했다.
실제로 아담한 그 당시의 집.
당시 커피 공장
현지가이드의 커피공장 설명
아프리카 일정을 마치고 나이로비 공항으로 가는길
나이로비 공항
ET307 비행기를 타고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마로가는 비행기안에서 주는 기내식사 소고기
ET672를 타고 아디스 아바바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주는 기내식사
에티오피아 항공기
나이로비에서 아디스아바바로
아프리카 여행기를 종료합니다 나의 칠순을 기념하기 위해 아들과 딸들이 보내준
아프리카 여행은 수많은 나라를 여행 했지만 오랫동안 기억하고 생각날것입니다.
이제는 체력도 딸리고 힘이 부쳐서 여행하기는 점점 힘들어 짐니다.
아프리카 7개국을 합쳐서 이제까지 87개국을 여행 하였는데 그래도 시간이 난다면
또가고싶은 것이 여행입니다. 이여행기를 여행사에 보냈는데 최우수 여행기로 선정
되어 더욱 그쁨니다. 같이간 일행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인솔자인 김승환부장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끝까지보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해외여행후기 2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여행기 1편 스페인 똘래도 2013.9.30-10.11 (0) | 2021.08.18 |
---|---|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기 8편 (0) | 2021.05.17 |
2020.2.13 아프리카 여행기 20편 케냐 나이로비 야마초전통요리, 시티투어 (0) | 2020.03.07 |
2020.2.12 아프리카 여행기 19편 탄자니아 응고로롱고로에서 케냐 나이로비 (0) | 2020.03.05 |
2020.2.11-2 아프리카 여행기 18편 탄자니아 마사이족 (0) | 2020.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