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9 일 남도여행 6편 남원광한루, 진안마이산, 석탑 진안전통흙집 광수생각 1박
남원의 광한루[ 廣寒樓 ] : 전북 남원시에 있는 보물 281호의 누각. 조선 시대에 건립되었고 규모는 작으나 돌기둥 위에 세운 樓亭(누정)으로 본래는 廣通樓(광통루)였으나, 세종 16년(1434)에 중건되어 정인지에 의해 광한루라 개칭되었음. 지금 건물은 인조 13년(1635)에 재건했고 춘향전 전설로 유서 깊은 곳임
건물은 연못에 면해 남향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각지붕 누정형식이다. 누마루 주위에는 난간을 돌리고 기둥 사이에는 분합문을 달았으나 여름철에는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루 밑의 기둥은 전면과 네 귀에는 방형 돌기둥이며, 나머지는 원형의 돌기둥과 나무기둥들로 되어 있다
마이산 馬耳山 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수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하며 이 두 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다.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으로 이루어졌으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방이 급경사로 이루어졌으며, 섬진강과 금강의 지류가 발원한다. V자형 계곡의 자연경관과 은수사·금당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진안-천황문-은수사-마이산탑-금당사-진안, 금당사-탑사 왼편-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나 급경사의 암벽길이다.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사방이 급경사로 이루어졌으며, 남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섬진강과 금강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두 산봉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북·서 사면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습한 북쪽 사면은 식생이 풍부하나 건조한 남쪽 사면은 식생이 빈약한 반면,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taffoni)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북쪽 산록에는 사양제 등 저수지가 있으며, 높이 400m 이상은 계단을 이용하여 산정으로 통한다
암마이봉 남쪽 기슭에 위치하는 탑사(塔舍: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는 자연석으로 절묘하게 쌓아올린 원추형기둥과도 같은 80여 개의 돌탑이며, 마이산 신 등을 모시는 탑이 있는 암자이다.쌓아올린 지 100여 년이 지났으나,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아 더욱 신비감을 주며 중생들을 구제하고 만인들의 죄를 속죄한다는 뜻으로 만불탑이라고도 한다. 숫마이봉 중턱에 있는 화암굴 속의 약수를 마시고 산신에게 빌면 아들을 얻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은수사에서 남쪽 약 2km에는 금당사가 위치함
애저찜 조선시대부터 부를 축적한 상인들이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기 위하여 애저찜을 즐겼다. 돼지를 많이 키우다보니 10마리이상 낳은 새끼중에 죽은 돼지새끼를 버리지 않고 요리에 활용했다. 진안의 항토음식으로 발전한 애저찜이다 새끼돼지를 먹는것이 슬프다하여 애저하고 부르게 되었다. 죽은돼지를 구하기 어려우니 아예낳기전의 새끼돼지를 요리에 사용하기위하여 어미돼지를 죽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애저찜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진안에서만 그 전통이 이어져온다.
남도여행 7일간의 일정을 여기서 마침니다
이제는 하나의 추억이 되어 우리의 모습들이 변함에 있어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과 고운모래 둥근 형형색색의 자갈들 하늘이 열리고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섬들을 우리는 보고 생생히 기억들하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정상에 오르는 산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언제가 또다시 갈수 있을까 시야를 감출만큼 산정상에서의 마이산 안개 비록 경치는 감상할수 없었지만 사진으로 나마 볼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2016.11.18 일 남도여행 5편 주작산정상 등정및 일출과 여수항일암, 여수해상케이블카,
순천만 생태공원, 낙안민속자연휴양림 1박
주작산[ 朱雀山 ] 높이 475m로,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곳곳에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 서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해 석문산-덕룡산-주작산에 이르는 암릉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해안선과 나란히 이어져 확트인 바다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은 수양 관광농원에서 시작, 임도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승용차로도 진입할 수 있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구간(약 4.5km)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암릉과 더불어 독특한 경관을 느낄 수 있다
주작산정상에 올라 힘들어하는 모습
주작산정상에서 일출모습
항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처중의 한 곳으로 백제 의자왕 4년(644)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당시는 원통암이라 명명했으나, 고려 광종 9년(958)에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 41년(1715)에 인묵대사가 항일암이라 개칭했다
금오산의 기암절벽 사이,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에 둘러싸여 있다.마을에서 항일암을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인데, 암자 근처에 이르면 집채만한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해야 하는 등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다. 임포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5백년이나된 동백나무와 뒷산 금오산에는 흔들바위가 있다.
항일암을 오르는 길은 무성한 동백나무가 숲길을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암자에 오르면 남해바다의 푸르름과 아득한 지평선을 바라 볼 수 있는데 남해바다의 섬세함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특히 암자 뒤편 금오산 정상에 오르면 오밀조밀한 섬과 잘 어우러진 맑은 남해바다의 섬세함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한려수도의 절경을 압축해 놓은 듯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기도 하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입니다.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로써, 이제 국내에서도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캐빈 10대와 일반 캐빈 40대, 총 50대의 케이블카를 운영중입니다. 특히,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자랑하는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발밑에 두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캐빈입니다.대인 13‚000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드넓은 갯벌에 갈대의 물결이 출렁이는 곳, 70만 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순천만 갈대밭 풍광은 가을이면 더욱 장관을 이룬다. 동천과 이사천이 합류해 바다와 만나는 순천만의 숨은 비경은 그동안 사진작가들의 단골 촬영지였지만 2006년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면서 순천 제일의 명소로 떠올랐다.
람사르 협약이란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맺은 국제협약이다. 순천만은 미국 동부해안, 캐나다 동부연안지역, 남아메리카 아마존하구, 북해연안과 함께 세계 5대 습지로 꼽히는 곳이다.
순천만 여행은 대대포구에서 시작된다. 갈대밭에 들어서기 전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입구에는 자연생태관도 있어 순천만의 실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자연생태관을 지나면 대밭 산책로의 관문인 포구 앞 무진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광활한 갈대밭이 펼쳐진다
갈대숲길 끝은 순천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다. 이곳에서 용산전망대까지는 1km 정도다간드러지듯 S자형으로 굽어지는 물줄기는 에스라인의 여인처럼 매혹적이다. 물줄기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에는 비누방울이 피어오르듯 동글동글한 갈대밭이 모여 있고 왼쪽으로는 두루미가 좋아한다는 칠면초가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곱게 펼쳐져 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미, 조화를 이룬 자연의 빛깔. 여기에 붉은 노을까지 가미하면 가히 환상적이다
보길도[ 甫吉島 ] 옛 선비 자취 물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상록의 섬 완도항으로부터 12km 떨어진 면적 33km2에 해안선의 길이가 41km에 이르는 ‘보길도(甫吉島)’. 고산 윤선도(1587~1671)가 제주도를 찾아가다가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우연히 들른 보길도는 오히려 윤선도의 발길을 10여 년간 묶어둔 것으로 유명하다.
32.8km2의 크지 않은 섬 보길도는 차로 달려 4시간 정도면 섬의 대부분을 구경할 수 있다보길도에는 현재 1,100여 가구가 터전을 잡고 있는데 이 중 70%가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보길도는 서남쪽으로 망월봉(364m)-적자봉(433m)-수리봉(406m)-광대봉(310m)이 능선을 이루며 고산이 자리를 잡았던 부용동을 감싸 분지를 이루고 있다
보길도를 포함한 인근 노화도와 소안도에서 생산하는 전복이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바둑판처럼 여러 개의 네모난 칸으로 바다에 떠 있는 것들이 전복 양식 시설이다. 가로세로 5m쯤 될까 말까 한 크기에 한 칸 시설 비용은 40여만 원, 여기에 그물까지 넣으면 70여만 원에 이른다. 그리고 시설에 넣는 전복 치패의 양과 시설을 포함한 비용은 200만 원에서 250만 원에 이른다
선창마을을 지나면 망끝전망대가 나온다. 낙조로 유명한 전망지다. 모래섬, 상도, 미역섬, 옥매도 등 작은 섬들이 떠 있다. 왼쪽 길을 따라 보면 뾰족산이라고도 불리는 ‘보죽산’이 보인다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보옥리 멸치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5월경에 채취하는 톳은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전량 일본에 수출하며 톳은 무쳐서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게 일품이고, 화장품 재료로도 쓰인다
공룡알 해변에서
두륜산[ 頭輪山 ] 높이 703m이다. 남서쪽의 대둔산(大芚山:672m)과는 자매봉을 이룬다. 흔히 대둔산·대흥산(大興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산자락에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인 대흥사(일명 대둔사)가 있어서이다. 즉 대둔산은 주봉인 두륜봉을 중심으로 한 가련봉·고계봉·노승봉·도솔봉·연화봉 등 두륜산의 여덟 봉우리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두륜산 고계봉 정상을 향하여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오를수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다신 고계봉 정상까지는 약 2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전망대와 정상을
볼수있다.
다도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가 근처에 우뚝 솟은 산이 해남의 두륜산이다. 해남군의 삼산면, 현산면, 북평면, 옥천면에 걸쳐 있으며 해발 703미터로 땅 끝 기맥의 남단에서 다도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난 이 산은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두륜산은 주봉인 간연봉ㆍ두륜봉ㆍ고계봉ㆍ도솔봉ㆍ혈망봉ㆍ향로봉ㆍ연화봉 등이 연봉을 이루는데, 원래 이 산은 대둔사라는 절이 있어 대둔산이라고 부르다가, 대둔사가 대흥사라고 이름을 바꾸자 대흥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유달산[ 儒達山 ] 유달산은 예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
이후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정만조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 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산 이름도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노적봉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군량을 쌓아둔 것처럼 가장하여 적을 속인 곳이라는 전설이 전하여진다. 남쪽 기슭의 해안을 광복 전에 일본 사람들이 매축하여 신시가지를 만들었는데, 현재의 만호동과 무안동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노령 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에 자리한 산이다. 일등봉의 높이가 230m이며, 표고 50m이하가 29.8%로 가장 많으며 200m 이상은 0.4%에 불과하다. 유달산 전체가 화강암이며 경사가 급하지만 일주도로를 따라 일부 완만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목포시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므로 산정에 두 개의 봉수대를 설치해 멀리 바다에서 들어오는 외적을 경계하였다. 달성각(達成閣)에서 약 100m 내려오면 정오를 알리던 오포대(午砲臺)와 노적봉(露積峯)이 있다.
유달산은 목포 시민의 공원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어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이 많다. 1982년부터 유달산 공원화가 추진되어 유달공원, 난공원, 달성공원, 조각공원 등이 있다. 서쪽 사면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여 도시화가 덜 진행되었고, .
해안에는 유달산해수욕장이 있다.유달사(儒達寺)·관음사(觀音寺)·수도사(修道寺) 등의 사찰이 산 중봉에 있으며, 활터도 있다. 산의 정상인 일등암(一等巖)에 오르면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 경관은 장관을 이룬다. 다도해관광권의 중심이며 산 주변에 2.7㎞의 유달산 일주도로가 있다
보길도[ 甫吉島 ] 완도에서 서남쪽으로 23.3㎞ 떨어져 있고, 노화도 남서쪽 1.1㎞ 지점에 있다윤선도(尹善道) 유적지로 유명하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2008년 1월 8일 명승 제34호로 지정되었다.전라남도 기념물 제37호인 부용동정원(芙蓉洞庭園)은 윤선도(尹善道)의 유적지이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 중 보길도의 자연경관에 심취되어 부용동에 연못을 파고 세연정(洗然亭)을 세워 선유를 즐기며 불후의 명작인 「오우가(五友歌)」와 「어부사시사(漁夫四時詞)」 등을 남겼다. 현재 쓰이는 섬 내의 지명도 거의 그가 붙인 것이다.
고산 윤선도의 자취를 따라가는 길은 섬의 가운데를 가로지르게 되어있다. 차로 5분쯤 달리자 처음 나타나는 곳은 세연정. 고산이 정자를 짓고 인공연못을 만들어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여기서 산으로 15분가량 올라가면 옥소대가 나온다. 옥소대에서 무희가 춤을 추면 세연정에 그림자가 비춘다고 한다. 세연정에서 부용동으로 더 들어가면 우측 산 가운데 ‘동천석실’이 보인다. 길에서 바라보면 산 중턱에 놓인 정자가 보이는데 역시 고산이 차를 마시며 보길도의 풍광을 즐기던 곳이다. 이밖에 열녀부인 김씨비각을 비롯한 고산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다
동쪽 선백도 바위에는 송시열비(宋時烈碑)가 새겨져 있으며, 보길나루에서 발견된 조개더미와 예송리에서 표면채집된 유경역자식석촉(有莖逆刺式石鏃)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상록수림이 장관을 이루는 예송리해수욕장은 작은 자갈이 깔려 있고 중리해수욕장도 경치가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