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기

16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는 바이킹의 침입으로부터 파리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요새였다. 이후 16세기 때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으로 새롭게 개조되었고, 이어 많은 왕족들이 4세기에 걸쳐 루브르 궁전을 확장하고 개조했다. 초기에는 왕실에서 수집한 각종 미술품을 보관 · 전시하는 소극적 의미의 미술 전시관이었으나 나폴레옹 1세가 수없이 많은 원정 전쟁을 통해 매입, 약탈한 예술품이 모이고 나폴레옹 3세 때 1852년에 북쪽 갤러리를 완성하면서 오늘날과 비슷한 루브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 후 1981년에는 미테랑 대통령의 그랑 루브르(Grand Louvre) 계획으로 전시관이 확장되고 1989년 박물관 앞에 건축가 페이(Ieoh Ming Pei)의 설계로 유리 피라미드가 세워지면서 대변신을 하게 되었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의 225개 전시실에는 그리스, 이집트, 유럽의 유물, 왕실 보물, 조각, 회화 등 40만 점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파리에 있으며, 원래는 12세기에 필리프 2세가 지은 궁전이었다. 1546년 프랑수아 1세가 그 터에 루브르 궁전을 지었고, 그뒤 수세기에 걸쳐 많은 증축과 개조가 이루어졌다. 1793년 혁명정부가 국립중앙미술관을 설치·공개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강을 따라 뻗은 남쪽 화랑과 4각형 안마당을 둘러싼 궁전의 4면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에 예술품 전시를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개축작업을 했다. 각종 편의 시설을 위한 지하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단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미국 건축가 I.M. 페이가 설계한 유리 피라미드가 자리잡았다.
루브르는 BC 7세기부터 19세기 중엽까지의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사모트라케의 승리>·<밀로의 비너스>·<모나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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