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설악산 만경대, 주전골 산행기

오늘은 다볼산악회에서 설악산 주전골을 거쳐 만경대 까지 산행을 한다.

원래 치악산으로 가려다가 단풍이 약하여 장소를 가면서 변경하게 되었다.

아침 6시 30분에 우장산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오색약수에 10시 40분에 도착하였다,

산행이 짧은관계로 밑에서 시작한 산행의 발걸음이 단풍을 즐기며 가볍기만하다

여기저기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산들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오색약수에서 약수한사발을 먹고 10시 40분에 출발 오색석사(성국사)를 지나 선녀탕을 지나

금강문까지 절경과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사진을 찍느라고 산행이 더기만하다

자연의 내음새를 맡으며 향기로운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드디어 용소폭포에 도착 인정샷을 날리며

잠시 맛좋은 간식을 챙겨본다.  입이 즐거워야 몸이 살고 음악이 있으야 행복을 느낀다.

새소리, 폭포소리를  음악삼아 한잔의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잠시 쉬면서 명상도 해본다. 살아온 인생을 펼쳐 본다. 내가 언제 까지 이 튼튼한 다리로 산을

오를수 있을까?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만경대입구에 다다렀다.

물없는 징검돌다리를 건너며 거의 12시가 다되어 만경대에 도착했다.

시간제약이 없다보니 여기서 찍은 사진이 백장은 넘을것 같다.

어쩜 금강산을 앞에 갔다 놓은것 처럼 만경대를 이리 아름다울까?

단풍과 어울어져 자연의 신비에 더더욱 감탄을 금할 수 밖에 시장기가 돌고 식당으로 간다

만경대 비탈길을 돌고 돌아 흘림골 입구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구며 점심을 모두들 열심히 먹는다

꿀맛같은 식사를 마치고 오색 약수로 간다 2시 10분 약수 한사발을 드리마시면서 하산

버스에 오르니 2시 30분 다시 낙산 해수욕장으로 간다.

가을의 바닷가는 약한 바다 냄새를 풍기며 우리들을 반긴다.  여름의 복잡한 여행객들이

떠나가고 지금은 우리들만 바다를 독차지 하고 있다.

풍요로운 마음을 여기서 담고 행복의 미소를 지어면서 인정샷을 남기고 한잔의 맥주로

이 한해를 보내본다. 모두들 즐거워 미소를 멈추지 않는다.

4시 10분 낙산을 출발한 버스는 8시가 다되어 서울에 도착했다.

같이간 모든분들 아무사고 없이 건강히 다녀온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참석하지 못한 회원님들도 다음산행에는 같이 갈수 있었으면 한다.

이  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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