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후기 2편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기 8편

차세대2 2021. 5. 17. 10:33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기 8편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

일시: 2013.9.30~2013.10.9

여행사: 참좋은여행사

인원: 14명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인 세비야는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5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안달루시아의 심장이라고도 한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지방 중심지로 번창했던 세비야는 수세기를 걸쳐 수많은 민족들의 침입을 겪었는데, 이슬람의 지배를 받던 시기 알카사르, 히랄다의 탑 등이 세워졌고,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항구 도시였던 세비야는 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배를 타고 들어온 무역인들이 집시들의 플라멩코에 관심을 보이면서 세비야는 화려한 플라멩코의 본고장이 되었다. 스페인의 대표 화가 ‘벨라스케스’, ‘무리요’를 배출해 내고, 프랑스 작가의 소설을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세비야의 이발사〉와 〈카르멘〉, 모차르트의 〈돈조반니〉의 배경이 될 정도로 세비야는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했다. 지리적으로 포르투갈과 인접해 있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스페인의 교통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산타 크루스 지구와 엘 아레날 지구에 모여 있다.

스페인 세비아광장

마리아 루이사 공주가 1893년 산 텔모 궁전 정원의 반을 시에 기증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 만들어졌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세비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당시 본부 건물로 지어진 건물은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고, 건물 양쪽의 탑은 대성당에 있는 히랄다 탑을 본 따 만들었고, 건물 아래층 반원을 따라 타일로 장식된 곳은 스페인 모든 도시의 문장과 지도,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여 준다. 우리나라 핸드폰 광고와 카드사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마차 투어를 즐겨 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