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27 9편 노르웨이 오슬로 미켈란 조각공원
보물섬투어로 시작한 북유럽 여행기
2018.6.27 9편 노르웨이 오슬로 미켈란 조각공원
비겔란트 조각공원 노르웨이 오슬로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켈란 (1869~1946)의 작품이 있는 비겔란 조각공원(Vigelandpark) 은총면적 32만 3700㎡에 조성되어 있으며 40 여년간 땀과 심혈을 기울여 만든 200여점의 화강암 작품과 수 많은 청동작품들로 조성되어 있다 입구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관련된 조각품들이 펼쳐져 있으며 윤회에 대한 동양적인 사상조차 엿볼 수 있다. 입구 정면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으며, 중앙의 분수에는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의 과정을 순서대로 조각하고 있다.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구스타브 비켈란(vigelend Adolf Gustav 1869~1946) 의 작품.공원전경-노르웨이 출신 조각가 비겔란의 한사람 작품.40 여년간 땀과 심혈을 기울여 만든 212점의 화강암 작품과
수 많은 청동작품들로 조성되어 있다.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인생의 다리에서 본 모노리드와 천국의 문을 배경으로 한 사진
다리의 귀퉁이 네 곳에는 높다란 좌대(座臺)를 세우고 그 위에다 화강암으로 제작된 입상(立像)을 올려놓았다. 남자가 도마뱀에 맞서 싸우는 형상이 둘이고, 나머지 둘은 도마뱀이 각기 여자와 남자를 제압해 껴안고 있는 모양이다. 인생의 고통, 즉 악으로 상징되는 이무기에 굴복하고 밀치고 수긍하는 인생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비겔란 조각 공원은 오슬로의 프로그네르 공원에 길 양쪽에 쭉 새워져 있으며 풍만한 육체의 여인과 남성상이 세워져 있었다.
여인의 동조(브론즈)상으로 아기를 안은 모습의 표정은 변화가 적었다.
아기를 번쩍 들어 올리는 이 포즈는 역광으로 그 윤곽선이 아름답다.
공원의 안에도 호수가 있다. 호수가 참 많은 나라라는 게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누군가 이곳 오슬로를 ‘300개가 넘는 호수와 200여 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진 도시라고 했다. 그는 오슬로에서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찾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는 말까지 덧붙였었다. 그래서 이곳 오슬로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로 유럽 전역에 알려져 왔다는 것이다. 한데 최근에는 그런 자연 위에다 뮤지엄(museum)’ 등의 예술적 색채까지 덧입히고 있단다. 이들이 어디에다 중점을 두고 있는지 능히 짐작할 만하다.
잔디밭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한낮의 망중한(忙中閑)을 즐기고 있다. 유모차를 끌고 나와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부모들이 있는가 하면, 잔디밭에 누워 책을 읽는 젊은이들도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서로 팔베개를 해주며 사랑노름을 하고 있는 다정한 연인들도 보인다. 맨날 쫒기 듯 살아온 우리에게는 낯선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어색하지도 않아 보이는 건 무슨 이유일까. 한 박자 느리게 살아가는 그네들의 여유로운 삶에 나 또한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비겔란(노르웨이 조각가) 청동상- 상징적 자연주의의 대표자.1915년 오슬로 교외의 공원에 세계 최대의 조각원을 건설하여 무료로 구경하게 하였단다.
노르웨이-수도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정문-정문은 화강암과 철재를 이용하여 신화에 나오는
용과 이무기 같은 환상적인 동물들을 투조한 다섯 개의 큰 대문과 두개의 작은 출입구로 되어 있다
들어서면 구스타브 비겔란(1869-1943)의 동상이 서 있다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사각으로 돌아가면 중앙 분수대. 6명의
사나이가 거대한 수반을 지고 있다. 힘이 없는 늙은 이 쪽으로 수반이 약간 기울었다고 한다.
젊은 이는 비겔란 자신이라고 한다. 20구루의 나무가 분수를 둘러싸고 있다.
비겔란은 1906년부터 1914년까지 이 20구루 나무의 모델을 만든다.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사각으로 돌아가면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을 맞을 때까지
生老病死의 조각이 묘사, 화강암 분수대.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1921년 오슬로 시와 특별계약 예술작품을 시에 기증하고
그 대가로 대규모 작업실을 제공 받음.1924년부터 1943년 비겔란이 죽을 때까지 20년 동안
이 작업실에서 조각 공원작업에 전념하였다 합니다
'네 천재를 쫓아다니는 남자(Man chasing four geniuses, 1930)라는 작품이다.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아버지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빠의 발끝에 매달린 아이의 팔이 반들반들하게 윤기가 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졌다는 증거인데,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단다. 비겔란이 작품을 기증하면서 두 가지의 조건을 붙였다는 것이다. ‘누구나 맘껏 만질 수 있을 것’과 ‘입장료를 받지 말 것’이다. 일생동안 예술만을 추구해온 그 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 다리의 명물은 ’화가 난 아이(Angry boy/ Sinnataggen 1928)‘라는 작품이다. 화가 난 아이를 조각해 놓은 작품인데, 그 인기를 반영하듯 손과 발이 반질반질하게 윤기가 돌고 있다. 조각상의 왼손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俗說) 때문인데,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발까지 만졌던 모양이다.이아기의 인상이 익살스럽다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오슬로 조각공원-모노리텐 주위의 조각들
조각공원을 빠져나오다 보면 널따란 다리를 만나게 된다. 이 다리 또한 조각공원의 명물이다. 길이 100m에 폭이 15m나 되는 다리의 양쪽 난간에는 58점이나 되는 수많은 청동 조각상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인간의 실제 크기에 맞춰 제작된 이 청동상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노소가 혼자이거나 둘 또는 여럿이서 어울리고 있는 작품들이다. 남자와 여자, 또는 어른과 아이의 관계를 묘사하고 있단다.
최고의 걸작품인 모노리스(Monolith)
모노리스란 원래 “하나의 돌(통돌)”이라는 뜻인데 17m의 화강암에 121명의 남녀가 뒤엉킨 채 조각되어 있는 작품으로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투쟁 ,희망과 슬픔을 농축시켜 인생에서낙오되지 않고 안간힘을 다하여 정상을 차지하려는원초적인 감정상태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도 하고, 위의 작고 수직으로 서 있는 사람으로부터아래쪽으로 내려오며 몸집이 커지고 수평을 이루는 자세를 통해 갓난아이로부터 죽음에 이르는 노인을 표현한 것이라고도 한다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
노르웨이-수도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1921년 오슬로 시와 특별계약 예술작품을 시에 기증하고
그 대가로 대규모 작업실을 제공 받음.1924년부터 1943년 비겔란이 죽을 때까지 20년 동안
이 작업실에서 조각 공원작업에 전념하였다 합니다.
분수대를 지나면 장미정원이다. 정원의 규모도 작을뿐더러 장미의 종류도 많지 않으나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흔적이 역력하다.
계단을 내려서면 분수대(噴水臺)가 기다린다. 여섯 거인이 받쳐 든 수반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분수대를 에워싸고 있는 낮은 담 위로는 20점에 이르는 '나무 인간(Tree People 1906~1914)'이 늘어서 있다. 왕관 모양 나무 안에 다양한 몸짓으로 들어가 있는 군상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일생을 순차적으로 표현한 것이란다, 그리고 수반을 들고 있는 여섯 명의 거인들은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조금씩 연령대가 다르다고 한다,
'모놀리트(Monolith)'에서 바라본 정문 방향, 분수공원을 거쳐 입구의 다리까지 거의 대칭으로 이루어져 있다.
36개의 다양한 포즈를 한 인간상들이 모놀리트(Monolith)'를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투쟁, 희망과 슬픔을 농축시켜 놓은 것들이란다. 즉 갓난아이로 부터 죽음에 이르는 노인까지의 과정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소년들에게는 드높은 이상을 불어 넣는 반면 성인에게는 사랑과 증오, 고독과 죽음 등을 다루고 있단다. 그런데 모든 조각품들이 하나 같이 발가벗고 있다. 혹자는 이를 두고 공원의 테마(thema)가 인간의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다른 어떤 이들은 시대에 관계없이 똑 같은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는데 어떤 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모놀리트(Monolith)'는 높이가 17m나 되는 하나의 화강암에다 수많은 인간 군상(群像)들이 위로 올라가려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20년에 걸쳐 완성한 걸작이다. 121명의 남녀가 서로 엉켜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고 있는데, 조각 속의 사람들은 실제 사람 크기로 만들어졌다.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 가는 인생을 표현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아무튼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조각품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공원에서 가장 명물로 꼽히고 있다.
20세기 초, 비겔란은 자신이 일생 동안 영혼을 바쳐 조각한 작품들을 오슬로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에 오슬로시는 공원 설계와 작품을 의뢰했고 비겔란은 13년에 걸쳐 청동, 화강암, 주철 등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고 한다. 작품을 관통하는 테마(thema)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다. 1943년, 비겔란은 자신이 온 힘을 기울인 공원이 완성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후 비겔란의 제자와 오슬로 시민들이 합심해 지금의 공원을 완성했다고 한다. 아무튼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parken)’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원에는 212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조각품으로 알려진 '모놀리트(Monolith)'이다. 멀리서 보면 기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121명의 실제 크기 남녀가 얽혀 있는 모습이다.
건너편 언덕에도 조각상이 세워져 있으나 멀리서 눈요기만 즐기기로 한다. 여러 사람이 띠를 이루며 큰 원형을 만들고 있는 작품인데,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삶의 수레바퀴를 나타내려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공원에서 일광욕하는 여인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