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이야기기타

2017.11.08 창삼회 정기모임 온양온천

차세대2 2017. 11. 11. 12:52

2017.11.08 오늘은 창삼회 추계행사하는 날이다.

날씨는 푸르고 맑은 하늘 여염없는 가을하늘이다. 매년 1년에 두번 만나는 동기들의 소식도

오늘같은 모임이 있어서 소식을 물어본다 물론 자주 만나는 친구도 있지만 6개월에 한번

얼굴보는 친구도 있다. 요즘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유행처럼 죽을 때 싸가지고 가는것도

아닌데 아끼지 말고 자주만나 얼굴보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면 하루일과도 정겨웁게

잘지나간다.

이른새벽 모임에 참석코자 집을나서서 무임승차권으로 온양온천역으로 전철타고가는

모습이 여염없는 할아버지다.

노인석에 앉아본다 물론 지하철이 복잡하여 2시간넘게 서있을 수도 없거니와 이제는 좀 서있으면

다리가 아프다 나만 그런가 .   아니면 우찌댔던 앉아서 가는 내모습이 약간은 처량해보인다.

노인이라 !!!!!    이런자런생각에  카톡에서 불이난다.  온양온천역에 도착하니 10시 10분

약20분의 여유가 있다 하나둘 모인 친구들이 13명 점차 모임에 줄어드는 친구들을 보니

나이는 먹고 있는가보다.  아파서 안나오고 귀찮아서 안나오고......

온양온천역에서 10시 40분 출발한 CT 투어는 공세리 성당 , 피나클랜드, 영인산자연휴양림

 온양온천역 4시 30분에 도착하는 아주 값지고 멋진 하루를 보내는 스케줄로 우리에게 딱 맞는

시간표였다.   먼저 공세리 성당 한국 3대 아름다운 성당의 하나로 가을단풍과 어울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 미사중이라 성당안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향기를 풍기는 단풍과 멋진 건물은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하였다. 200년여년전에 지어진 성당과 주변 전망그리고 단풍은 어디를 봐도 포토죤이다.

인증샷을 수없이 남기고 피나클랜드로 향했다.  여기는 거제도에있는 섬 외도를 본따서 만든거라고

가이드유애실(아산시청문화관광과)가 힘주어 설명한다.

 피나클랜드는 아산방조제 매립을 위하여 채석장으로 쓰여졌던 부지를 목장으로 활용하다가 10년

넘게준비한 테마파크이다.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유명하고 꽃축제 등을 많이한다.

어느듯 1시 점심은 토우 참숯불구이 식당(041-541-9266)에서 일인당 15천원 돼지고기 모듬으로 해결하고 다시 영인산 자연휴향림으로 향했다. 여기는 시에서 많은 투자로 산전체를 공원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관광, 등산을 하도록 조성하고 중간에는 콘도를 지어 시간나면 하룻밤

지세며 친구들과 밤새도록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 기회가 된다면 우리모임을 여기서 1박을 하면서

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산림박물관을 둘러보고 산 둘래길 가는데 일부만 소요되는 시간이 1시간30분이 넘었다

우리일행 13명과  영인산 콘도에서 1박을 한 할머니부대 14명 그리고 젊은 친구들 4명 모두 31명이

오늘 CT투어 일행이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가이드 아가씨의 배웅을 받으며 하루의 일과를 모두

끝내고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일부는 생맥주 한잔씩 하고 전철을 탔다.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다음 봄날에는 전원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낼수 있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참석자 명단, 양충렬, 윤관섭, 임명규, 서영석, 박상현, 이영규, 이희수, 김진한, 정위영, 홍재휴,

한병오, 나창호, 이수연 (무순) 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