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두산 여행기 2편 서파, 천지
백두산 여행기
2편 백두산 서파. 천지
[백두산 서파] 백두산을 오르는 길은 모두 4군데다.중국이 서파, 북파, 남파를 관할하고,
북한은 동파 한 군데다. 북한과 중국은 동쪽 자암봉에서 서쪽 제운봉을 경계로 반분했다.
하지만 전체 면적으로 보면 북한이 54.5% 중국이 45.5%를 소유하고 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이 북한쪽 소유여서 크게 보면 북한 산이라고 해도 무방하다.파(坡)는
중국 말로 언덕을 뜻한다. 북파는 가장 먼저 개발돼 잘 알려져 있고, 서파는 트레킹하는
관광객들로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지역이다.사실 백두산 등정은 버스나 봉고가 대신해주고
걷는 것은 5분이냐 30분이냐 차이 밖에 없다.
천지를 조망한 후 북파는 장백폭포, 온천(계란), 녹연담을 보고, 서파는 제자하,
금강대협곡을 둘러본다. 이들 관광지는 천지의 장엄함에 비해 오히려 쏠쏠함을 더한다.
이를 둘러보기 위해 좀 걷기는 하지만 그리 먼 길도 아니다. 백두산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천지를 조망하는 게 관건이다.가이드들은 “백번 가면 두 번 본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는데
맑은 날 천지를 조망할 확률은 평균 30% 정도다. 조상의 음덕이니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느니 선행의 결과니 하는 얘기도 있지만 결국은 운이다
백두산 가마꾼 편도 올라가는데 8만원을 받는 다 1442계단을 걸어서 가면 약 30분정도
걸린다
서파코스-교통= 서파코스는 산 정상부위 아래까지 대형버스가 올라간다. -걷기= 1442계단을
걸어 올라야 한다. 대체로 30분 정도 잡으면 된다. 노약자나 장애인은 가마(한화 8만원, 편도)
를 타면 된다. -야생화= 1442계단 옆으로 야생화가 지천이다. 카메라를 들고 계단 밖으로 나
가면 공안이 호루라기를 불며 제지한다. 가까이 있는 꽃들도 많다. 천지조망= 천지가 광활하
게 펼쳐져 시야가 탁 트인다. 카메라는 광각렌즈가 아니면 나눠 찍은 후 붙여야 한다.
특징= 계단 끝에 나무데크로 천지를 조망할 수 있는 평평한 공간을 해 놨다. 조선-중국 37호
경계비가 있고, 북한 쪽으로 가지 못하게 울타리를 쳐놨다. 1442계단은 올라가는 길은 나무,
내려가는 길은 돌이다.공통= 산 아래서나 위에서나 버스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한다.
그나마 휴일이 아니면 좀 더 수월하지만 중국인들이 몰려들면 천지 조망보다 3~4배의
시간이 소비된다. 기념품= 부석(물에 뜨는 돌), 손수건 등을 주차장 주변에서 판다
서파는 카메라 화각이 커야해 전문적인 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천지 주변으로 야생화가
피어 운치를 더한다. 1442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야생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아직 녹지 않은
눈도 만난다
정상까지 1442계단을 30분 정도 걸린다 해발 2800미터
가마꾼들의 수입도 짭짭하다.
서파 매표소
가이드랑 버스를 타고 약 한시간 정도 올라간다
앞쪽은 조선 뒷쪽은 중국땅
천지를 관망하고
천지 주의에는 야생화 곷들이 만발하고
천지에서 맥주로 등정기념 축하주를
보이는 것은 야생화뿐
야생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천지에서 마라톤을
천지에서 고인돌과
맘껏 폼도 재보고
보이는 것은 돌과 야생화
7월 과 8월은 백두산의 별미 야생화 구경 천지랑 어울러 한장의 엽서 그자체
호범꼬리꽃과 천지가 어울러져
백두산 여행기 다음편을 기대하시고